배두나 vs 모델, '루이 비통' 블루종 스타일링 대결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2016.02.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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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몇대몇<58>] 독특한 블루종과 시크한 블랙의 조화 이룬 배두나 WIN

편집자주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 머니투데이 DB, 루이비통 2016 크루즈 컬렉션/사진= 머니투데이 DB, 루이비통 2016 크루즈 컬렉션


프랑스 대표 패션하우스 루이 비통이 '2016 크루즈 컬렉션'을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Palm Spring)에서 열어 많은 화제를 낳았다. 실제 루이 비통의 매출 절반 이상이 액세서리 라인과 실용적인 '크루즈' 라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해당 컬렉션에서는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은 아이템들이 공개돼 전세계 패션피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배두나는 '루이 비통 2015 크루즈 컬렉션'을 시작으로 루이비통 한국 뮤즈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루이 비통의 참신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아트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며 루이 비통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배두나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검사외전'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배두나는 루이 비통 2016 크루즈 라인의 블루종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두나는 앞면이 독특하게 절개되고 팔 부분에 셔링이 잡힌 푸른색 블루종을 입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 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배두나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루이 비통 2016 크루즈 컬렉션 스타일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30점 모델은 짧은 숏컷 헤어스타일로 개성을 드러냈다.

☞이너웨어 34점 모델은 블루종 안에 베이지색 보디 슈트를 착용했다. 보디 슈트는 허리 부분이 절개 되고 와이드핏 팬츠로 디자인돼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액세서리&슈즈 36점 모델은 카키색의 미니 백을 손에 들고 브라운 컬러의 통굽 힐을 신어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배두나의 스타일 스코어 = 110점

☞헤어스타일 35점 배두나는 길이가 짧고 깔끔한 단발머리를 차분하게 연출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너웨어 38점 배두나는 블루종 안에 블랙 컬러의 티셔츠를 입고 블랙 스키니진을 매치해 시크함을 자아낸다. 특히 그녀는 상·하의를 올블랙으로 맞춰 입어 블루종의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액세서리&슈즈 37점 배두나는 애나멜 소재의 앵클 부츠힐을 신고 세련미를 부각했다.

◇루이 비통 2016 크루즈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루이 비통의 모델은 블루종과 와이드 핏의 보디슈트를 함께 매치해 100점을 기록했다. 블루종의 독특한 디자인과 올블랙의 시크함을 잘 조화시킨 배두나, 110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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