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라스, 에너지 절감형 유리로 '에너지 자급자족' 실현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6.02.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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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라스의 로이유리가 적용된 LH 진주 신사옥 전경/사진제공=한글라스한글라스의 로이유리가 적용된 LH 진주 신사옥 전경/사진제공=한글라스


유리 전문기업 한글라스(옛 한국유리 (53,500원 ▼500 -0.9%)공업)은 에너지 절감형 유리로 에너지 자급자족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지방자치단체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자급자족 실현을 목표로 내건 '제로에너지 주택단지'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에너지 절감형 건축자재 수요가 대폭 늘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성북구 장위 4구역에 284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에너지 자급자족 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고 충북 진천군은 2020년까지 365억원을 들여 덕산면 기전리 1만8000여㎡에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100가구를 지어 분양할 계획이다.

한글라스는 크게 세 가지 기능성 유리를 통해 에너지 자급자족 비전 실현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주거용 특화 로이유리인 '플래니썸 원'이다. 플래니썸 원은 트리플로이유리와 동일한 단열성능을 제공해 최고의 에너지 효율성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은 '쿨-라이트K 그레이'다. 이 제품은 높은 단열 성능과 태양열 차폐 성능을 모두 갖춰 여름철 및 낮 동안에는 외부로부터의 태양열을 차단해 냉방비를 낮춰주고 겨울철 및 밤 동안에는 난방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서 난방비를 아껴준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글라스인 '세이지 글라스'다. 실내의 조도 및 태양열 취득량을 별도의 차양장치 없이 스스로 조절해 조명 비용은 최대 60%, 상업시설용 냉방부하는 20%, 난방·공조기 사이즈는 25%까지 절감이 가능한 제품이다.


한글라스 관계자는 "에너지 자급자족은 에너지 생산도 중요하지만 소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뛰어난 단열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여주는 한글라스의 고기능성 로이유리는 에너지 자급자족 비전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필수 건자재로 더욱 각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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