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권·임만호교수, CO2 전환기술 적용 나노촉매개발

뉴스1 제공 2016.02.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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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몬-그래핀 혼성 나노 촉매'…"에너지·환경문제 해결 가능한 새 광화학촉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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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로고. 자료사진.© News1고려대학교 로고. 자료사진.© News1


고려대학교는 임동권 KU-KIST 융합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부산대학교 임만호 화학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태양광(가시광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탄화수소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산화탄소 전환기술)에 적용 가능한 나노촉매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전환기술은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탄화수소로 바꿔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학계에서 활발하게 연구 중인 분야이다.



연구팀은 플라즈몬 금 나노입자에 나노 크기의 산화그래핀을 코팅한 다음 화학적으로 환원시켜 플라즈몬-그래핀 혼성 나노구조를 만들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플라즈몬-그래핀 혼성 나노구조는 태양광으로 물을 분해시켜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생성할 수 있고, 이 생성된 수소를 이용한 이산화탄소의 고효율 전환기술에도 적용될 수 있다.



임동권 교수는 "플라즈몬-그래핀 혼성 나노구조는 미래 에너지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유망한 새로운 광화학촉매로서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11일 나노기술분야의 세계적인 저명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의 온라인 판 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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