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차 (241,000원 ▼8,000 -3.21%)는 전일대비 4.6%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 (113,900원 ▼5,700 -4.77%)는 6.4% 급등했고 현대모비스 (226,000원 0.00%)도 4.8% 올랐다. 현대위아 (57,200원 ▼1,700 -2.89%), 상신브레이크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각각 5%, 4%씩 올랐다.
특히 외국인들이 자동차, 조선 등 운송업종에 231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도 5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도 7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코스닥 급락 등 고밸류에이션 성장주에 대한 매도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그동안 덜 오른데 대한 가격 메리트 등 상대적인 투자매력이 부각되는 영향도 나타나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원엔달러가 급등하면서 자동차 등 대형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