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개성공단 폐쇄 "남북평화 마지막 끈 놓친것"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2016.02.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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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중앙위원회의에서 지도부 총사퇴를 선언하고 있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353일만에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이양하고 총선정국에서 백의종군한다. 2016.1.27/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중앙위원회의에서 지도부 총사퇴를 선언하고 있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353일만에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이양하고 총선정국에서 백의종군한다. 2016.1.27/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결정'에 대해 "남북한 평화를 이어주던 마지막 끈을 놓쳤다"고 평가했다.

문 전 대표는 11일 양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서형수 전 한겨레사장의 총선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늘 강조했던 통일 대박이 결국은 개성공단 폐쇄로 귀결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정권은 경제도 사상 최악, 민주주의도 사상 최악, 남북관계도 사상 최악"이라며 "그런 박근혜 정권이 총선에서도 승리한다면 우리나라를 어디로 이끌어 갈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부산‧경남에서 새누리당 정치독점 구도를 깨뜨려야 박근혜 정권이 달라지고, 정권을 견제할 수 있고, 정권이 더 민심을 받드는 겸허한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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