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이 한달간 술끊었더니…살빠지고 피부가 '헉'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6.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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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술 끊으면 나타나는 9가지 몸의 변화

/사진=이미지투데이/사진=이미지투데이


많은 사람들이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요즘은 금주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일지도 모른다. 지난달 5일 영국 매체 메트로에서 소개한 '30일간 술을 끊으면 나타나는 9가지 신체적인 변화'라는 글을 참고해 금주 의지를 불태워보는 건 어떨까.

1. 지방간 수치가 15% 떨어진다
과음은 지방간 수치를 높인다.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에 따르면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한달간 금주령을 내린 후 지방간 수치를 측정한 결과 이전보다 수치가 15% 감소했다.



2. 소식하게 된다
2015년 6월 국제학술지 '비만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과음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식사량이 30% 많았다. 연구자들은 술이 감각을 고조시켜 더 많이 먹게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3.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
뉴사이언티스트에서 실험 참가자들을 조사한 결과 피조사자들은 한달간 금주 후 약 17% 업무 효율성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4.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국제학술지 '알코올 중독 : 임상 및 실험연구 저널'에 따르면 자기 전에 술을 마시면 뇌파의 일종인 알파파가 활성화돼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진다.

5. 단 음식을 찾게 된다
금주에 돌입한 많은 사람들은 기쁨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제공하는 달콤한 음식을 찾는다.

6. 암 발병률이 떨어진다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음주 행위는 구강암, 간암,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7. 체중이 2% 감소한다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30일간 금주를 실천한 피실험자 10명의 체중이 평균 2% 감소했다.

8. 피부가 좋아진다
술은 피부에서 수분감을 뺏어가기 때문에 단 며칠만 금주해도 피부가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습진이나 비듬같은 피부 관련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9. 평생 음주 습관이 바뀔 수 있다
1월 한달 동안 술을 마시지 않는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 참가자 857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6개월 이후에도 술을 덜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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