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해 12월 15일 출시한 전용 스마트폰 화웨이 'Y6'. 이 제품은 출시 50여일만에 3만대 판매 돌파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5일 'Y6' 판매량이 3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5일 출시된지 50여일 만이다.
이는 15만4000원이라는 초저가 전략이 주효했다. 'Y6'는 2만원대 요금제(부가가체세 별도)를 적용하고도 '공짜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제품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Y6 구매자 가운데 상당수는 10대 청소년 및 40~50대 중장년층이다. 40~50대 중장년 수요가 많은 것은 자녀와 부모님들의 스마트폰을 본인명으로 개통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입자 가운데 절반이 2만원대(부가가치세 제외) 요금제를 선택한 것 역시 이 제품에 대한 실속파들의 호응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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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한번으로 070 인터넷 전화로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소진 없이 FM 라디오를 무제한 청취할 수 있는 것도 실속파 이용자들의 호응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5인치 HD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F2.0 조리개 카메라(후면 기준), 탈착식 배터리, 메모리 확장 기능 등 가격 대비 이용성이 높은 사양을 채택했다. 이에 힘입어 초도물량 소진 및 추가생산 역시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Y6 초도물량 규모 및 향후 추가생산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이용자들의 호응이 여전하고, 실속형 제품을 찾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에 당분간 Y6 판매공급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