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작년 영업익 158억… "블레스 앞세워 턴어라운드 성공할 것"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6.02.04 16:27
글자크기

작년 매출 1900억, 영업익 158억… 초반 흥행 성공 '블레스', 글로벌 배급 계약 추진 중

네오위즈, 작년 영업익 158억… "블레스 앞세워 턴어라운드 성공할 것"


네오위즈게임즈 (22,300원 ▲250 +1.13%)가 2015년 연간 매출 1900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5%, 46%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218억원이며, 온라인게임 '애스커' 개발비와 개발사 네오위즈CRS의 자산감액 처리에 따른 일회성비용이 반영된 탓이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해외 1183억원, 국내 718억원이다.

네오위즈, 작년 영업익 158억… "블레스 앞세워 턴어라운드 성공할 것"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481억원, 영업손실 22억원, 순손실 27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신작 출시와 모바일 보드게임의 경쟁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반영됐다.



올해 네오위즈는 출시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한 온라인게임 '블레스'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달 출시한 블레스는 PC방 순위 5위에 안착하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대만에 이어 북미, 유럽, 러시아 등 국가의 업체들과 퍼블리싱(배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는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던 블레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며 "올해는 블레스를 비롯해 성장을 견인해 줄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여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