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저가 매력 충분... 투자의견 상향-KTB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6.01.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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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5일 하나금융지주 (64,300원 ▲1,200 +1.90%)에 대해 "타은행주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 할인률이 과거 태산엘시디 사태, 외환은행 인수계약 무효 우려 등 하나금융의 위기 시 형성된 수준에 근접해 저가 매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지난해 은행주 중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고 올해에도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이 반영되면서 연간 13.3% 하락해 8.7% 하락한 은행업종 대비 부진한 모습이다"라며 "다만 현재 하나금융 PBR은 0.27배로 은행주 중 가장 낮아 현재 PBR 할인율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순이익은 명의이전 비용 등 통합비용을 추가 반영해 기존 전망치 1079억 흑자에서 212억원 적자로 하향 조정한다"며 "최근 주가가 낮아진 만큼 분기 적자가 실현되더라도 추가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저효과로 올해 연결순이익은 8.5%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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