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강도높은 경제민주화 필요"

머니투데이 정영일 최경민 기자 2016.0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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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조기 선대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더민주 최고위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로,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인 김종인(76) 전 의원을 조기선대위원장에 전격 영입했다. 2016.1.14/뉴스1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조기 선대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더민주 최고위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로,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인 김종인(76) 전 의원을 조기선대위원장에 전격 영입했다. 2016.1.14/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표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새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강도높은 경제민주화가 필요하다"며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인 박사께서 우리 당과 함께 해주시기로 했다"며 "김종인 박사님은 학자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추구해오신 분으로 오늘날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의 상징같은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경제민주화에 실패했고 이 때문에 소득불평등이 더욱 심해졌다"며 "김 박사는 우리 당을 시대적 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 해주실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권의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심판이다"라며 "낡은 경제세력과 새 경제세력의 대결이다. 최고위와 상의해서 선대위를 조기에 출범시키고 김종인 박사를 우리 당 선대위워장으로 모시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당내에서 진행해 김 박사 중심으로 총선 필승, 정권교체 까지 바라보는 선대위의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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