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12월28~30일)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대비 3.93%(25.82p) 상승한 682.35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25.67% 상승한 수준이다. 연중 한 때 780선을 웃돌았던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과다.
코스닥지수는 29일 배당락 당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전거래일보다 3.25% 상승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제약·바이오 중심으로 매입이 유입됐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도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어 682.35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16일 거래일 만에 680선을 회복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반면 기관은 CJ E&M을 5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에스와이패널도 47억원을 순매도했고 케어젠, 코디엠을 38억원, 30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118억원 순매도했다. 바이넥스도 37억원을 순매도했고, 인터로조(30억원), 씨케이에이치(28억원), 덱스터(28억원)을 팔았다.
지난 한 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코원으로 66.17% 상승했다. 용현BM이 45.99% 급등했고, 에이씨티(40%), 강스템바이오텍(30.23%)도 크게 올랐다.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네오디안테크놀로지로 25.5% 급락했다. 태양기전과 코닉글로리도 각각 22.66%, 17.41%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