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고양이' 필리핀 3호점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NC리테일그룹은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하와이 등 해외 각지에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 매장을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못된고양이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국내외 500개 매장과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시장에서 주목 받는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갈매기' 미국 로스엔젤리스 매장
마포갈매기는 지난 2012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 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미국 뉴욕 맨하탄에도 매장을 설립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라스베이거스에도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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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FC가 운영하는 삼겹살 전문점 '구이가'도 올 상반기 중국 상하이에 매장을 마련하며 해외에 첫 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구이가는 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2015 상하이 한류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이가는 상하이의 대표적인 쇼핑거리인 난징루 인근에 오는 3월 중 100석 규모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양진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이사는 "한국은 중국 등 다른 국가에 비해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가 작아 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K팝과 K뷰티 등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됐기 때문에 중견 및 중소 규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최근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