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송도 테마파크 본격 개발…2019년 준공"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5.12.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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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1조원 투입 멀티 콘텐츠 테마파크 조성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이 2019년 개장을 목표로 인천 송도 테마파크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영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일대 옛 송도 대우자동차판매 부지에 총 7000억~1조원을 들여 '멀티 콘텐츠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테마파크에는 예능·게임 어트랙션, 스튜디오 테마파크, 워터파크·리조트, 케이팝(k-pop) 콘텐츠 등을 활용한 체험형 테마파크와 복합 쇼핑시설 등이 들어선다.

앞서 부영은 지난 10월 옛 송도 대우자동차판매 부지를 315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부영 관계자는 "총 면적 103만8175㎡ 규모로 53만8600㎡는 도시개발하고 나머지 49만9575㎡는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계획대로 아파트와 주상복합, 상가 개발보다 테마파크를 먼저 개발할 예정이다. 테마파크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해 실시계획변경인가를 취득하고 2017년 착공, 2019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이중근 부영 회장(사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의 한류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는 휴양·여가 공간 제공, 지역주민 취업 등 소득증대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다.



이어 이 회장은 "테마파크 사업과 함께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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