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에 제설도구 설치…서울시 '눈 치우기 캠페인'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눈 치우기 홍보 벽화와 제설도구가 설치된 이면도로.(서울시 제공)© News1

서울시는 제설작업이 어려운 곳에 제설도구를 비치해 자발적인 시민 동참을 유도하는 '눈치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벽화와 제설도구가 설치되는 곳은 구로구 가리봉동 이면도로, 송파구 마천1동 주민센터, 강북구 미아동 복합청사 뒷벽, 동대문구 답십리동 이면도로, 관악구 서림동 주민센터 등 5곳이다.

이 캠페인은 '시민 공공소통 라우드(LOUD) 프로젝트팀'과 함께 준비했다.

내년 2월까지는 '눈치우기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우수작에 30만원 등을 시상하고 월1회 추첨해 총 100여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서울에 눈이 내린 날부터 3일 이내 눈 치우는 사진을 온라인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카카오톡(아이디 seoulsnow), 구청과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들의 자발적 제설 참여를 위해 매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 겨울도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거닐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