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의 자택
안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짧게만 답하고 국회를 빠져나갔다. 그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자택으로 이동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밖으로 나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세부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집을 나서면서도 수행원 한 명을 제외한 측근인사들은 대동하지않았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안 의원은 현재 자택에서 휴식중이며 주중 지방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부산, 광주 등 지방일정에서 메시지 및 향후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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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 의원의 탈당소식을 들은 문재인 대표는 반나절의 칩거를 끝내고 자택을 빠져나갔다.
문 대표는 이날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에서 칩거하다 오후 2시44분쯤 집 밖으로 나왔다.
문 대표가 어디로 향한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날은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휴식하며 정국 구상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