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 /사진= 뉴스1
심 대표는 이날 2+2 회동이 열리는 국회 귀빈삭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제도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병석 정개특위 위원장의 정충안도 나오고, 정의회 국회의장도 새누리당을 비판했다"며 연동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어 "여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소수당에 유리한 것이라고 강변하며 OECD 소속 대통령제 국가 가운데 연동제를 채택하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이들 국가 가운데 완전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는 나라도 있고, 한국은 소선거구제를 실시하는 나라중 비례대표제가 가장 적고, 비례성이 가장 낮은 승자독식 선거제도를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지막 남은 선택까지 차버린다면 선거제도 준비돼지 못해 선거가 헌정 공백 상태로 간다"며 "야당에게 무조건적인 양보와 굴복만 강조하고 파탄으로 몰아가면 그 책임은 여당에 있다. 양심있는 결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