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12.4/뉴스1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권력을 무시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는 관용이 있어선 안된다"며 "당국의 단호한 대응으로 불법 시위의 뿌리를 뽑아야한다. 새누리당은 폭력 시위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의 황진하 사무총장 역시 "법원 결정에 따라 2차 민중총궐기 열리는데 많은 국민들이 국정과 우려 속에 집회를 지켜보고 있다"며 "경찰은 선진국처럼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 어떤 관용도 없다는 원칙 하에 엄정 대처해달라. 현장 뿐 아니라 뒤에서 조종 선동하는 세력까지 철저 조사해야 한다"고 경찰 당국에게 주문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혁신의 깃발, 단합의 의지만 남기고 다 버리고 가야 한다"면서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비롯한 비주류계를 향해 현 지도체제로의 '동참'을 요구했다. 2015.12.4/뉴스1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내일(5일) 3시 서울시의회,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집회에 참석하는 의원과 당직자가 집결할 것"이라며 "평화로운 집회 시위가 정착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평화 시위가 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