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후9시 '3+3' 회동…예산안 등 협상재개

머니투데이 이하늘 김태은 기자 2015.12.0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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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사진= 뉴스1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사진= 뉴스1


29일 오후 예산안-법안 연계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협상을 전면 중단한 여야가 협상재개에 나선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저녁 9시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3+3' 회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2일 예산안 처리를 위한 수정안 합의 및 합의를 도출한 여야 일부 쟁점법안 상정, 조속한 노동개혁 관련 5법 처리를 위한 노력 등을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앙정부의 누리과정 예산지원 규모 수준 역시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회동 막바지에 참석해 예산안- 법안 연계에 대한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김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과 노동개혁 5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여야 지도부 '4+4' 회담에서 법안과 예산을 연계시키지 않기로 하는 정치적 약속을 제안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에 동의했다"며 약속파기에 반발, 예산안 및 법안에 대한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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