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1월 2만873대 판매..'닛산 로그 年누적 10만대 수출"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2015.12.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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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11월 실적/자료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 11월 실적/자료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지난달 판매 실적이 내수 6006대, 수출 1만4867대 등 총 2만873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29.9%, 지난달과 견줘 14.3% 감소했다.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QM3가 지난달 2267대가 판매되며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2000대 이상 팔렸다. 다만 지난해 11월 QM3 판매량이 컸던 점과 견줘서는 33.9% 감소했다.

SM5와 SM3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급감했다. SM5는 지난해 같은과 비교해 58.3% 감소한 1088대가, SM3는 같은 기간 33% 감소한 973대가 판매됐다.



대신 준대형 세단 SM7 노바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6% 판매가 급증한 975대가 팔렸다. 특히 LPG 도넛 탱크 도입으로 활약하고 있는 SM7 노바 LPe는 710대가 판매돼 출시 4개월만에 총 3000대 가까이 팔렸다.

중형 SUV인 QM5 네오는 유류비 지원과 무이자 밸류박스 등 지난달 판매 조건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9% 증가한 653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 증가한 1만4867대로 집계됐다. 북미로 수출하는 닛산 '로그'는 같은 기간 77% 급증한 1만3010대가 수출됐다.


로그의 올해 누적 수출량은 10만3531대로 10만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은 "로그가 북미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고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며 "당초 8만대였던 생산 규모를 닛산으로부터 11만대로 확대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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