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평년 수준 '따뜻한 초겨울'…일시적 기습한파 이어져"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5.12.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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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서 겨울비를 맞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뉴스1지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서 겨울비를 맞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뉴스1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오는 12월 대체로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는 가운데 때때로 기습한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내달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할 확률은 50%, 높을 확률은 20%로 조사돼 평년보다 대체로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 12월 평년기온은 1.5℃다.

그러나 기상청은 내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전국에 몇 차례 기습한파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특히 내달 14일과 20일 사이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내달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전망이다. 내달 전국 예상 평균강수량은 비슷할 확률은 45%, 많을 확률은 35%로 예측됐다. 전국 평년 평균강수량은 24.5mm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겨울철 전체 날씨는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으나, 간헐적으로 기습 추위가 찾아오는 등 기온 편차가 컸다"며 "올해도 이같은 양상이 대체로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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