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중일 번영된 미래로 함께 나아가야"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5.11.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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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초청만찬'에 자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황교안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초청만찬'에 자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안전문제를 비롯해 난민, 기후변화 등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총리는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앙일보와 중국 신화통신,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공동 주최한 '한·중·일 30인회'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극단주의자들의 테러에 전 세계인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중·일 세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의 21%를 차지하고 있고, 교역액은 18%에 달한다"며 "세 나라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이웃 나라로서 번영된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지난 1일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렸다"며 "이번 회의에서 동북아 평화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고,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가속화 하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한·중·일 3국은 지난해 인적교류가 2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정부 간 협력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이해와 신뢰가 더욱 두터워질 때 3국의 장래는 한층 더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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