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 사장의 부회장 승진을 비롯해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12명 등 총 19명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승진은 성과와 잠재력, 중장기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 대표는 LCD(액정표시장치)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공급과잉이 구조화되던 2012년 사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14분기 연속흑자(2012년 2분기~2015년 3분기) 달성은 물론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들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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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LCD 분야에서도 아트슬림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6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중국의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광저우 패널 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한 점도 인정받았다.
한상범 신임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제공=LG
정경득 IT/모바일 사업부장은 주요 프로젝트 수주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성공 기반을 닦는데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전무 승진자로는 △IT모바일 개발 전무가인 김병구 IT/모바일 개발그룹장 △HR(인사관리) 제반 영역을 관리해온 김성민 HR그룹장 △TV제품 영업 마케팅을 주도한 이상훈 TV 영업 마케팅 그룹장 △LG디스플레이 최초의 해외 패널공장 구축에 기여한 이철구 광저우(LGDCA) 패널공장장 등이 발탁됐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2016년 1월1일부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