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0.5%↑…하락세 딛고 반등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5.11.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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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마감]

일본 증시가 26일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49% 오른 1만9944.41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당 지수는 전날 하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토픽스지수는 0.48% 상승한 1602.32로 장을 끝냈다.

한국시간 오후 3시41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0%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1달러당 122.59엔을 기록 중이다.



혼다와 닛산, 토요타 등 자동차주도 1% 넘게 올랐다. 전날 미국 내구재 주문과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 엔화 약세 기조가 이들 수출주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애플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사용한 아이폰을 내놓기로 하면서 관련 주가가 하락했다. 중소형 액정패널 분야의 대표 기업인 재팬디스플레이와 애플 아이폰용 백라이트를 공급하는 미네비아가 모두 7% 넘게 급락했다.



한편 이날 아베신조 총리는 케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 관민 대화에서 2016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에 법인세를 계획보다 더 많이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동안 아베 정부는 차기 회계연도에 법인세 실효세율을 현행 32.11%에서 30.99%이하로 낮추고 2017회계연도에 20%대 법인세율을 적용한다는 계획이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지난 10일에도 내년도 회계연도부터 20% 법인세를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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