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첨단 재난 안전 ICT 'GiGA 세이프티' 선보여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5.11.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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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사진제공=KT


KT (34,500원 ▼100 -0.29%)가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첨단 재난안전ICT(정보통신기술)를 구현하는 'GiGA Safety(세이프티)'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등이 주최한 안전산업박람회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KT는 역량 있는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이번 전시장을 마련했다. 우선 KT가 주사업자로 참여하는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에 적용될 핵심 재난통신 기술인 PTT(그룹통신)와 D2D(단말 간 직접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PTT는 재난 현장에서 구조요원 간, 구조요원과 지휘본부 간 음성뿐만 아니라 실시간 현장 영상을 공유해 구조활동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D2D는 재난 상황에서 침수, 파손 등으로 통신망이 제 기능을 못 하더라도 단말 간 직접 통신을 통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두 기술 모두 국제 표준화가 진행 중인 최신 기술로 특히 PTT는 PS-LTE(공공안전 LTE) 국제 표준 규격의 IMS 기반으로 KT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국내 강소기업들과 함께 재난재해 시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기술도 선보였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재난재해 현장의 구체적인 위치와 영상을 알려주는 JBT의 '재난안전플랫폼' 어두운 곳에서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물체의 움직임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유아세이프의 '초저도카메라' 구조요원이나 현장 안전관리자의 현장 영상, 심장박동 센서, 응급상황 등의 데이터를 관제서버로 실시간 전송하는 스마트안전 헬멧 'Helpware(헬프웨어)' 등이 전시됐다.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 기술도 선보인다. 지문인식 한 번으로 전기 충격기 사용과 GPS, 실시간 영상 촬영, 자동신고가 가능한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VOLT CASE' 긴급상황 시 농어촌 마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디지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고을소리' 등이 대표적이다.

송희경 KT 공공고객본부장 상무는 "미래에는 ICT 기술이 든든한 재난안전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KT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간의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 ICT 산업이 창조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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