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이광환 서울대 야구부 감독(피켓 왼쪽)은 여자야구연맹 수석부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사진왼쪽)전 삼성 라이온즈 야구선수 양준혁(해당사진왼쪽)은 지난 네팔 지진 때 명동에서 모금활동을 도왔다 (사진오른쪽) 추신수가 지난 17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드림 업 프로젝트,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수영초 학생에게 타격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머니투데이DB, 뉴스1<br>
또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레전드' 선수들은 은퇴 후 유소년 활동을 돕는 일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 선수들이 좋은 지도를 받을 수 있고, 에티켓을 익힐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인다.
국내 프로야구의 경우 최근에는 선동렬, 이만수, 김시진 전 감독 등 레전드들이 참가해 어린 꿈나무들을 지도해주는 자리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전 삼성 라이온즈 야구선수 양준혁은 방송활동과 더불어 어린 청소년들을 위한 야구팀 운영, 어린이 야구대회 개최 등으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광환 서울대 야구부 감독은 "프로야구선수들이 긍지와 명예를 가지고 사회공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국내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은 운동만 하느라 재능기부 활동에 익숙하지 않은 면도 있다"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