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경찰청장 "소라넷, 미국과 폐쇄 조치 협의중"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2015.11.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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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진선미 "음란사이트 여성 몰카 심각한 수준"

사진=소라넷 트위터 계정 캡쳐 사진=소라넷 트위터 계정 캡쳐


강신명 경찰청장이 대표적인 불법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 대해 미국측과 사이트 폐쇄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지난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소라넷'의 불법 음란 게시물의 정도가 심각해 이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 청장은 "현재 수사에 착수하였고, 이번에는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 (서버가 있는)미국 측과 협의해 사이트 자체 폐쇄를 검토하고 있고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소라넷의 여성들에 대한 몰카 수준이 상상을 초월한다"면서 "어린 소년이 40대 엄마의 알몸 사진 올리고 엄마와 성관계 남성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유사 사례 없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다른 사이트 폭넓은 수사를 하고 폐쇄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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