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정수 디자이너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입주 예정인 전국 아파트 물량은 32만3797가구로 2006년(33만 3319가구) 이후 최대 규모다. 임대물량을 제외하면 29만9592가구가 준공, 1999년(31만9831가구) 이후 18년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를 기다린다.
지역별 입주 예정물량은 △경남 3만4544가구 △서울 2만6178가구 △충남 2만3301가구 △경북 2만1831가구 △대구 1만8622가구 △인천 1만7252가구 △부산 1만7118가구 등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2017년은 최근 18년 중 가장 많은 공급과잉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공급과잉 또는 수급불균형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사전 대응과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넷째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26일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5번지 일대 서초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49~150㎡(이하 전용면적) 총 829가구 중 2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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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 1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의 모델하우스가 열린다. 지하 4층~지상 20층 2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05가구 중 33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