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무협 부회장,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조기타결 촉구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2015.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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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차 동아시아기업인회의 참석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사진=무역협회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사진=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개최되는 '제33차 동아시아 기업인협의회(EABC, East Asia Business Council)'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및 중국, 일본 등과 경제협력 및 중소기업 지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소기업 지원확대, e커머스 활성화,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가속화’를 주요 안건으로 채택해 하루 동안 회의가 진행된다.



아세안 경제공동체(AEC)가 출범하는 올해는 EABC창설 이래 처음으로 아세안+3 정상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각국 정상들에게 그간의 EABC 활동을 보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보고안에서는 △크라우드펀딩(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 등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결제 등 표준 프레임 구축 △누적 원산지 기준 및 개방 수준 확대 등을 포함하는 RCEP 조기 타결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EABC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말 아세안 경제공동체(AEC)가 완료되면 인구 6억2000만명에 역내 총생산 22조5000억달러의 세계 7위권 규모의 시장이 탄생하게 된다"며 "한중일 3국의 아세안 역내 경제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협회는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를 통해 관세는 물론 비관세 장벽 완화, 인적 교류 등 민간 부분의 무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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