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층에 위치한 로비에는 투숙객이 손님을 만나거나 담소를 나누기 좋은 라이브러리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사진=이지혜 기자
국내에서는 명동 롯데호텔과 웨스틴조선호텔이 나란히 이웃하고 있으며, 시청 앞까지 프레지던트호텔, 더플라자로 이어진다. 이들 소공로 4대 호텔에서는 연중 세미나, 회의, 설명회 등이 성황을 이루며, 이를 위해 해외와 지방에서 출장을 오는 수요가 적지 않다. 또한 이 소공로 일대는 대기업, 관공서 등도 다수 위치해 있기도 하다.
가격적인 면을 비교해 보면 크라운파크의 장점이 한층 부각된다. 인터파크투어에서 크라운파크 스탠다드룸 판매가는 투숙 기준으로 오는 12월20일까지 주중 12만7550원(세금 포함, 봉사료 없음), 주말 금·토요일 16만2700원이다. 같은 기간 주중 조식 포함 기준으로 웨스틴은 주중 31만4600원(세금·봉사료 포함), 롯데는 29만400원이다. 명동 호텔들과 비교하면 조식 불포함에 나인트리호텔은 14만6410원, 이비스 앰배서더서울명동은 15만2900원으로 역시 가격 경쟁력이 있다.
/그래픽=유정수
최적 입지와 더불어 출장객을 위해 수면 환경에 신경을 썼다. 객실 크기는 16.5㎡(5평)으로 작은 편이지만, 시몬스 베스타 프리미엄 매트리스와 오리털 침구류에 100% 순면 린넨을 채택했다. 롯데나 웨스틴 같은 통창유리는 아니지만, 간접 조명 등을 사용해 편안하고 차분한 객실 분위기를 연출했다. 잘 쉴 수 있고 업무에 집중하기에도 좋다.
지난 11월7일 투숙했을 때는 이제 막 개관한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새집증후군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친환경 소재를 건축자재로 사용했고, 환기 등에 신경을 쓴 덕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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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사진=이지혜 기자
욕실용품으로 아베다를 사용한다. 칫솔, 치약이 없는 점은 아쉽다/사진=이지혜 기자
차분한 분위기로 휴식을 취하기 좋다/사진=이지혜 기자
17층에 로비가 위치해 서울 주변 전망을 감상하기 좋다. 한켠에는 비즈니스센터와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사진=이지혜 기자
롯데호텔 주차장이 보인다. 롯데와 웨스틴조선이 바로 앞에 위치한다/사진=이지혜 기자
즉석 쌀국수와 달걀 요리에 대해 반응이 좋다/사진=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