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폭력성향) 그동안 많이 다듬어졌습니다"

머니투데이 황보람 기자 2015.11.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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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 보도국장 시절 폭력성향 묻는 청문위원 질문에....

고대영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국회가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1고대영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국회가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1


"그동안 많이 다듬어졌습니다."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가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나서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폭력성향' 관련 질문에 대해…

이날 전 의원은 고 후보자에 대해 "거침없는 말과 행동이 구설수에 올랐고 청문위원들 가운데도 문제제기 되고 있다"며 "후보자의 그런 모습이 평기자 신분으로는 기개있는 모습으로 강점이 됐을지 몰라도 중간 간부 입장에서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 후보자는 "그동안 많이 다듬어졌다"고 에둘러 답했다.

과거 2008년 고 후보자는 보도총괄팀장(보도국장) 시절 술집에서 함께 있던 후배 기자의 멱살을 잡고 머리채를 흔들거나,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방송을 앞두고 생중계를 책임지는 PD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 사건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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