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Q 대규모 적자 지속..실사 반영-신한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5.10.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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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대우조선해양 (32,200원 ▲1,200 +3.87%)에 대해 충실한 실사 결과 반영은 정상화의 첫 단계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매출액은 3조1600억원, 영업적자는 1조2200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지속했다"며 "3분기 실적은 실사결과를 사실상 100% 반영해 추가적인 대규모 적자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Ichthys FPSO 2400억원, Fixed Platforms 1500억원, F-LNG 500억원, Drillship 800억원, Songa Semi-Rig에 대해 2,200억원의 매출 감소로 손실 처리했고 영업외부문도 기타영업외손실 7250억원을 일괄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노조의 정상화 합의와 실사 결과를 반영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다음 단계는 4조원 이상의 채권단의 자금지원/자본확충"이라며 "재무건전성 확보가 우선이며, 그 다음이 경영 정상화를 통한 실적 개선세 확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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