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지속 관련 업체 수혜 전망"-현대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5.10.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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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6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20% 증가한 9120억원으로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대비 3배 우위를 보일 전망"이라며 "대형과 중소형 패널에서 차별화된 제품 및 가격전략이 수요증가로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실적이 차별화된 이유는 대형 패널에서 LCD 기반의 프리미엄 TV인 SUHD TV를 고급형인 퀀텀닷 필름과 보급형인 고색재현 필름을 적용한 투트랙 전략으로 다변화하면서 TV 패널의 출하증가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소형 패널에서는 OLED가 고급형인 엣지와 보급형인 평면으로 구분되는 동시에 중국 외판비중도 확대돼 가동률이 100%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투트랙 제품전략은 시장의 실수요증가로 이어져 실적 개선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관련업체인 삼성전기 (154,300원 ▲2,600 +1.71%), 삼성SDI (424,500원 ▼6,500 -1.51%), 한솔테크닉스 (5,920원 ▲50 +0.85%), 미래나노텍 (16,210원 ▼10 -0.06%), 아나패스 (20,050원 ▼700 -3.37%), 덕산네오룩스 (39,300원 ▲900 +2.34%) 등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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