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부장판사 이재권)는 16일 오후 2시에 팬택 채권자 등이 참석하는 관계인 집회를 열고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의 팬택 인수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팬택이 매각되는 것에 대해 채권단도 동의하고 있어 관계인 집회는 무난히 끝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기업회생절차(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된 팬택은 발 빠른 제품 개발을 통해 5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됐다.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도 14%까지 끌어올리며 한때 LG전자를 제치고 국내 시장 2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6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극적으로 등장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7월 본계약을 맺으면서 팬택 청산에서 회생으로 극적인 반전이 이뤄졌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계약금 40억원과 중도금 40억원, 잔금 386억원 등 총 466억원에 팬택 임직원 500여명과 김포공장 시설 및 20여곳의 AS센터 등을 신설법인으로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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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법인은 매각대금과 공장 등 기존 자산 매각 대금을 더해 채무를 변제하고 나머지 부채는 청산받는다. 이후 존속법인은 청산 수순을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