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2010대 회복 시도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5.10.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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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70선 하회… 자동차株 선전

장 중 한때 2000대 초반까지 내려갔던 코스피 지수가 14일 낙폭을 일부 줄이며 201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소폭 반등한 중국 증시의 영향으로 풀이되나 하락세를 반전시키기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1시46분 현재 전일대비 9.22포인트(0.46%) 내린 2009.8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8억원, 2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0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억원, 비차익거래 311억원 총 31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5억원, 103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14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한국전력 (19,800원 ▲170 +0.87%)이 3%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227,000원 0.00%)기아차 (112,700원 ▼2,000 -1.74%) 등 자동차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화학 (398,000원 ▼6,000 -1.49%) SK이노베이션 (107,700원 ▼2,000 -1.82%) 롯데케미칼 (119,200원 ▲5,100 +4.47%)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은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화학 유통업 증권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종이목재도 2%대 오름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수혜가 예상되는 SG충남방적 (1,905원 ▼62 -3.15%)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깨끗한나라우 (14,250원 ▼90 -0.63%)는 5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를 기록한 4개 종목을 포함해 29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를 맞은 종목은 없고 52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44포인트(0.51%) 내린 669.38을 기록하며 670선 밑으로 내려왔다.

개인이 71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원 ,5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웹젠 (16,860원 ▲170 +1.02%)이 대주주의 지분매각 부인으로 4%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로엔 (99,900원 ▲800 +0.8%) 파라다이스 (14,890원 ▼80 -0.53%) 메디톡스 (133,300원 ▲400 +0.30%)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컴투스 (44,100원 ▲400 +0.92%) 에스에프에이 (28,100원 ▼800 -2.77%) 휴온스 (21,900원 ▼50 -0.23%)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출판/매체복제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기타제조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데코앤이가 중국 패션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센우 (9,680원 ▼50 -0.51%) 웨이포트 (1,650원 0.0%) 엔티피아 (27원 ▼24 -47.1%) 화신테크 (95원 ▼6 -5.94%) 미동전자통신 (366원 ▼40 -9.85%) 등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맞았다. 상한가를 기록한 10개 종목을 포함해 414개의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고 63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2.15원 내린 1147.6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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