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전시회 '파쿠마'에 참가한 코오롱플라스틱의 전시공간 전경/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플라스틱은 2012년부터 파쿠마 전시회에서 다양한 복합 소재 등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고객사와 일대일 대응 및 상담을 진행해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전시회에 앞서 스웨덴 복합 소재 분야 강소기업과 연구기관을 방문해 첨단 소재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논의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코오롱플라스틱은 첨단 복합 소재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미래를 견인할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국내외 관련 회사들과 협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탄소섬유 복합 소재를 이용해 기존 금속 소재 대비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차량용 윈도우 레일(Window rail, 창문 여닫이 장치)과 범퍼 백빔(Bumper back beam, 범퍼 충격흡수장치), 프론트 엔드 모듈 캐리어(Front end module carrier, 자동차 전면 뼈대를 이루는 부품) 등을 전시했다.
장섬유 강화 복합 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는 헤드 램프 브래킷(Head lamp bracket, 헤드램프 지지대), 엔진커버(Engine cover, 엔진 보호 커버), 자동차 시트의 언더 커버(Seat under cover, 시트의 전동 부품 등을 담는 커버), 시트 쿠션 프레임(Seat cushion frame, 시트 쿠션 설치프레임) 등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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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쿠마(FAKUMA) 2015'는 유럽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 중 하나다. 이번 전시회는 총 36개국 17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4만 50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