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경궁의 가을밤을 음악·춤사위와 함께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2015.10.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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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16일~11월1일 '고궁 야간 특별관람' 중 문화공연 예정

문화재청은 16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이어지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 경복궁 수정전과 창경궁 통명전·문정전에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17일부터 30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이 준비하는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사진제공=문화재청문화재청은 16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이어지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 경복궁 수정전과 창경궁 통명전·문정전에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17일부터 30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이 준비하는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사진제공=문화재청


고궁에서 고즈넉한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춤사위와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은 16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 경복궁 수정전과 창경궁 통명전·문정전에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고궁 내 무대에서 국악 명인, 청년예술단체, 신진예술인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해 국악부터 퓨전 국악, 클래식 공연 등을 선보인다. 7~10시 사이 야간 특별관람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17일부터 30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이 준비하는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첼리스트 김해은, 기타리스트 장대건, 생황 연주가 김효영, 피아니스트 박경훈의 솔로 공연이 이어진다. 민속예술단은 부채춤, 대금독주, 오고무를 선보인다.

주말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진예술인들이 무대를 꾸리며 31일부터 이틀 동안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반짝 궁 콘서트'가 열려 창작국악공연대회 수상자 등 젊은 청년 국악인들의 흥을 보여준다.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고궁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해금 공연과 퓨전 국악공연이 어우러진다. '창경궁 달빛 아래서'가 특별관람 기간 매주 금~일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창경궁 문정전에서는 20~22일 오후 7시20분에 '고궁무악전-위대한 시간 앞에 서다'가 열린다.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 김영재, 대금명인 원장현,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 등 내로라하는 명인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과 춤사위를 선보인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또는 경복궁관리소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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