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與, 가뭄대책 당정 개최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5.10.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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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황교안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한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황교안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한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14일 국회는 대정부질문 2일차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국회에서 '가뭄대책 마련 당정협의'를 갖고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가을 가뭄 극복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 이틀째 일정을 이어간다.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미국 정부의 기술이전 거부로 위기에 놓인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대응 방안과 책임 등을 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중인 만큼 미국의 핵심기술 이전 거부를 청와대에 보고한 시점과 청와대 책임론에 대한 질의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방어 대책과 더불어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도입 계획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가능성 들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5·24 대북 제재조치 해제 문제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대응 전략, 한중 FTA 비준동의안, 대미·대중 외교 정책 등도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새누리당은 '가뭄대책 마련 당정 협의'를 개최해 가뭄 실태를 점검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는 소관 상임위인 국회 농해수위와 국토위 여당 의원들을 비롯해 유기호 국토부 장관과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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