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TPP 수혜株 SG충남방적, 다시 '上'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5.10.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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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수혜주로 평가받는 SG충남방적 (1,905원 ▼62 -3.15%)이 거래 재개 후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11시5분 현재 SG충남방적은 전일대비 975원(29.91%) 오른 4235원으로 상한가를 맞았다. 52주 최고가다.



SG충남방적은 TPP 타결 이후 3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베트남에 생산시설을 갖춰 TPP 타결 수혜가 기대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TPP 타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 5일 종가(1670원) 대비 약 153% 상승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PP 체결로 섬유의류 업종은 역내 지역 수출시 관세가 대부분 즉시 철폐됐다"며 "참여국 중 유일한 섬유의류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의 경우 미국 수출시 적용되는 관세는 현재 12%"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의류 제조업체의 경우 큰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며 "다만 원사 원산지 규정으로 인해 수직 계열화나 원재료 조달 지역에 따라 수혜폭이 상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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