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저격수 조전혁, 새누리 교과서개선특위 원외인사로

머니투데이 남영희 기자 2015.10.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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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친선 바둑대회에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고민하고 있다. 유동일 기자 eddie@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친선 바둑대회에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고민하고 있다. 유동일 기자 eddie@


새누리당은 8일 조전혁 전 의원을 당내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의 원외인사로 선임했다. 조 전 의원은 '전교조 저격수'로 불리는 인물이다.

새누리당 역사교과서특위 위원장에는 김을동 최고위원, 간사에는 강은희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김회선 박대출 염동열 박인숙 의원이 활동한다. 이외 원외인사로 조 전 의원을 포함해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조진형 자율교육학부모연대 대표가 위촉됐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교육 정상화는 대한민국의 존립과 직결된 문제로 새누리당은 여기에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교학사 교과서 사태를 보면 좌파 진영이 교육현장을 좌파 투쟁의 장으로 이용하려는 나쁜 의도를 드러냈다"며 "당시 교학사 오류에 대한 수정을 마쳤음에도 친일 독재 미화 교과서라는 제목을 씌우고 좌파언론 등이 조직적으로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방해 하는 바람에 사실상 채택율 0퍼센트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정은 오는 11일 오후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한 당정협의를 갖고 국정화 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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