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윈도10을 적용한 △엑스박스(Xbox) 원 △밴드2 △홀로렌즈(HoloLens) 개발자 버전 △루미나 950·950XL·550 △서비스 프로4 △서피스 북 등을 공개했다.
지난 가을에 선보인 제품에 적용됐던 GPS와 심박계, 칼로리 계산, 수면 측정 등은 신제품에도 그대로 탑재됐다.
◇ 홀로렌즈 뭐지?= MS가 새롭게 선보인 홀로렌즈는 일종의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슈팅 게임을 할 때 한층 현실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홀로렌즈를 착용하면 주변을 둘러보거나 자신의 손에 쥐고 있는 무기 등을 볼 수 있다.
MS는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개발자 키트도 함께 공개했다. 하지만 제품의 구체적인 판매시기와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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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제품은 ‘윈도 헬로’가 적용됐다. 윈도 헬로는 지문 등 생체 인식을 통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데스크톱 모니터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울 수 있게 해 준다.
루미나 950은 549달러, 루미나 XL은 649달러로 책정됐고 11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루미나 550은 일종의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가격은 139달러로 12월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화면 크기는 12.3인치로 기존 제품보다 0.3인치 더 커졌다. 특히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된 무선 키보드와 코타나도 적용됐다.
서피스 펜에 장착된 지우개 기능은 큰 박수를 받았다. 지우개 달린 연필을 쓸 때처럼 펜을 뒤집어 화면에 문지르면 내용이 지워진다.
특히 MS는 맥북 에어에 비해 약 50% 더 속도가 빠르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899달러부터 이며 10월26일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선 주문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이밖에도 MS는 맥북 프로에 대항할 서피스 북과 엑스박스 원의 윈도10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