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바이탈은 기존 화학성분이 들어간 합성비타민과는 달리 화학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천연비타민 제품만을 생산한다. 교반농축과 순환농축 등 독자적인 농축방식을 활용해 천연비타민을 환(丸)과 액상 등 먹기 쉬운 형태로 제조한다.
현성바이탈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을 타고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169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3년 191억원, 지난해 225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4억원을 기록, 이익률은 33%에 달했다. 창업 이후 무차입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금을 포함한 유동자산은 155억원 규모다.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
또 수소를 발생시키는 기능수기 '지바쿠아'(Jivaqua) 공장을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준공하고 지난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현성바이탈은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천연화장품, 수소수기 등으로 영역을 확장, 토털 헬스케어 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현성바이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회사는 연간 1∼2억원 가량 금액을 불우이웃 돕기와 지역사회 기부 등에 활용한다.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남원지구협의회에 3000만원 상당 승합차량을 기증하는 한편, 남부지검 소년장학재단에는 현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