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TPP, 우리나라가 당한 것 아니다"

머니투데이 이현수 기자 2015.10.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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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15 국감] "FTA 폄하는 무리…양자 협상은 민감부분 더 배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뉴스1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뉴스1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과 관련 "우리나라가 당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 '우리나라가 TPP 타결에서 일본에 당하지 않았느냐'는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타결된 TPP에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 캐나다, 멕시코, 페루, 칠레,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12개국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TPP 협상에 가입하지 못했다.



윤 장관은 "당했다기보단 일본도 FTA를 당연히 체결할 수 있고 그걸 TPP로 했던 것이고, 우리는 FTA로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PP가 양자간 협상을 흡수하는 게 아니다"며 "그간 (FTA)선점효과가 있는 것이고 양자 FTA를 폄하하는 것은 무리다. 양자간 협상의 경우는 서로 민감한 부분을 더 배려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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