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손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다./사진=뉴스1
6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인 롯데그린서비스는 신동주 전 회장이 11.6%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각각 9.3%를 가지고 있다.
롯데홀딩스의 지분은 현재까지 61.9%(광윤사 28.1%, 종업원 지주회사 27.8%, 임원지주 6%)가 밝혀졌으며 나머지 38.1%는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나머지 38.1%를) 확인하기 위해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제출을 안하게 되면 법규정에 의해 원칙대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롯데는 5대그룹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커온 만큼 사실상 일본롯데의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정 위원장은 "동의한다"고 밝혔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