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방적방직주, TPP 타결에 급등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5.10.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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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적방직주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베트남이 관세 철폐 수혜을 받게 되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의류제조 업체들에도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29분 현재 SG충남방적 (1,905원 ▼62 -3.15%)은 전일대비 500원(29.94%) 오른 2170원으로 상한가를 맞았다. 방림 (2,155원 ▲5 +0.23%)도 7000원(25.72%) 오른 3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일신방직 (8,950원 ▼80 -0.89%)도 10.26% 오른 1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PP 체결로 섬유의류 업종은 역내 지역 수출시 관세가 대부분 즉시 철폐됐다"며 "참여국 중 유일한 섬유의류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의 경우 미국 수출시 적용되는 관세는 현재 12%"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의류 제조업체의 경우 큰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며 "다만 원사 원산지 규정으로 인해 수직 계열화나 원재료 조달 지역에 따라 수혜폭이 상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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