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으로 정유 화학주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환태평양경제동반협정(TPP) 타결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간 엇갈리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대비 15.75포인트(0.80%) 오른 1994.04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산업지수는 전일에 비해 304.06포인트(1.85%) 상승한 1만6776.4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5.69포인트(1.83%) 오른 1987.0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73.49포인트(1.56%) 올라 4781.2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흘만에 ‘사자’를 외치며 2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0억원을 팔아치우며 이틀째 순매도세다. 기관은 62억원을 순매수, 이틀째 ‘사자’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58억원 순매수 등 전체 264억원 매수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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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오는 7일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LG화학 (402,500원 ▲7,000 +1.77%) SK이노베이션 (111,100원 ▼1,600 -1.42%) 등이 강세다. 현대차 (251,000원 ▼500 -0.20%) 현대모비스 (228,500원 ▼1,000 -0.44%) 기아차 (118,000원 ▼300 -0.25%) 등은 TPP 체결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5%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통신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상승중이다.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이 약세다.
TPP 체결로 베트남에 진출한 섬유의복 종목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는 방림 (2,125원 ▲30 +1.43%)이 20% 넘게 오르는 등 535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21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4.06(0.59%)포인트 상승한 695.2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흘만에 ‘팔자’에 나서 6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89,000원 ▲5,300 +2.89%)이 1% 이상 오르며 7만원대에 재진입했으며 메디톡스 (135,000원 ▼1,900 -1.39%) 바이로메드 (4,410원 ▲130 +3.04%) 코미팜 (4,155원 ▼20 -0.48%) 이오테크닉스 (240,500원 ▼3,500 -1.43%) 등이 상승세다. 파라다이스 로엔 등은 소폭 약세다.
업종 중에서는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건설 의료정밀기기 제약 등이 오르고 있으며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운송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레이젠 (18원 ▼9 -33.3%)이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672개 종목이 상승, 306개 종목이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