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행위원회에서는 2016년도 경기편성 원칙에 대하여 논의하고 내년도 KBO리그 개막일을 4월 1일(금)로 확정하였다.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KBO리그 개막전을 거행한 것은 2007년 이후 9년만이다. 개막 3연전의 경기개시시간은 4월 1일(금) 개막일은 오후 7시, 2일(토)은 전일 야간경기임에 따라 오후 5시, 3일(일)은 오후 2시로 정하였다. 시범경기는 3월 8일(화)부터 27일(일)까지 거행하고 올해보다 팀당 4경기가 증가한 팀당 18경기를 편성하기로 하였다.
또한, 혹서기에 선수들의 체력소모를 최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행 홈-원정 3-3, 3-3, 2-2연전 편성 방식을 1안) 3-3, 2-2, 3-3연전 또는 2안) 3-3, 2-3, 3-2연전으로 변경하는 안과 이동거리 최소화와 팬들의 관심도를 올리기 위해 3안) 격년제로 3-3, 3-3, 3-1 연전으로 편성하는 안을 검토하였으나, 홈-원정 경기수를 동일하게 하고 마지막에 2-2연전을 편성하는 방식이 더 공평하고, 시즌 종료일을 단축할 수 있으며 마케팅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하였다. 그리고 내년부터 넥센 구단이 돔구장을 사용함에 따라 우천 취소 일정에 따른 변수를 감안하여 현행 방식으로 유지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