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코트라 사장/뉴스1
산업위 소속 홍영표·부좌현·전순옥·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제남 정의당 의원 등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노영민 산업위원장 역시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을 들어 코트라에 엄중 경고했다.
홍 의원은 이어 "자료제출을 하지 않는 것은 고의적인 국감 방해행위이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내일(5일) 일본 출장 출장을 가는데 대해서도 "자료도 주지 않고 무슨 출장을 가는가"라고 질타했다.
노 위원장은 또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에는 비밀이 있을 수 없다"며 "국회는 세금을 납부하는 국민을 대신해 감사하고 있는 것이며, 경제부처는 자료제출 요구에 무조건 응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트라의 자료제출 지연은 사유가 의도적이지 않느냐는 지적까지 있었다"며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요구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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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저희들이 자료 제출을 안 하고 부실자료 제출했다는 지적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코트라 내부적으로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려는 의도적 행위는 없었다"고 답했다.는 의도적 행위는 없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