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교내서 직원간 흉기 난동, 뒤늦게 알려져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5.10.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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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교내에서 한 교직원이 흉기로 다른 직원을 위협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달 11일 오후 4시경 교내 사무실에서 교직원 A씨가 흉기를 들고 B팀장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대학 자치기구 업무를 맡은 직원으로 사건 당일 B팀장과 학내 문제를 얘기하던 중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렸다.



만취한 A씨는 결국 자신의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B팀장은 다치지 않았지만 정신적인 충격으로 A씨에 대해 업무정지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는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나서야 총무부처장을 위원장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섰지만,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등 은폐 의혹도 일고 있다.



한편, 대학 측는 다음 주 중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건과 연루된 관계자들의 징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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