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드림]데상트코리아 신입사원 Q&A

머니투데이 김은혜 기자 2015.09.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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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드림]데상트코리아 신입사원 Q&A


◇김OO 데상트코리아 신입사원(2014년 입사) Q&A

- 자신의 스펙과 현재 일하는 분야는?
▶어릴 적부터 패션업계에서 일하고 싶었기 때문에 대학 전공을 의류학과로 지원했다. 재학중 의류기획MD 직무로 진로 방향성을 잡고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의류기획팀에서 기획MD로 근무중이며, 여성의류파트를 보조하며 2016년에 런칭할 요가, 필라테스 카테고리인 ‘WOMEN’S SPIRITUAL’와 실내외 사이클 카테고리인 ‘WOMEN’S CYCLING’을 담당하고 있다.

-자기소개서에선 어떤 내용을 강조했는지?
▶대학시절 패션분야 일을 다양하게 경험했다. MD인턴, 스타일리스트, 도슨트 등 패션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들을 자세히 기재했다. 단순 경험의 나열보다는 내가 얼마나 이 일을 하고싶어해서 연관된 경험을 하며 준비했는지와 도전적인 자세에 대한 부분을 기재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 데상트코리아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 브랜드의 기획MD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데상트는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스포츠 브랜드기 때문에 지원하게 됐다. 또 ‘데상트코리아는 모든 사람에게 스포츠 하는 즐거움을 주는 기업입니다’ 라는 기업정신이 너무 좋았다. 데상트 의류기획MD를 하며 이를 내가 직접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

- 면접 때 받았던 기억에 남는 질문 몇 가지는?
▶‘입사지원서에 쓴 것처럼 정말 운동을 많이 하나?’라는 질문이 기억에 남는다. 그만큼 스포츠를 즐길 자세가 돼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데상트코리아의 기획MD는 정말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직무다. 직접 운동을 해보고 그에 맞는 의류를 기획하고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입사원인 나에게 운동선수처럼 전문가 수준의 스포츠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음으로는, 질문은 아니지만 ‘자기소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긴 내용의 자기소개를 미리 준비했지만, 실전에서는 '나란 사람이 누구인지'를 아주 짧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우리 회사는 면접에서 스펙보다는 '이 사람이 데상트코리아와 얼마나 잘 맞느냐'를 중점적으로 본다. 데상트코리아에 어울리는 사람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열정적이고 빠른 의사결정과 행동이 가능한 사람이다.

- 데상트코리아만의 독특한 채용과정과 당시 대응방법은?
▶인턴과정이다. 면접 후 직무관련팀에서 인턴을 하게 되는데, 인턴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단순업무 수행을 하며 직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아닌 배치된 팀에서 미션을 받아 스포츠 마켓을 조사하여 아이템을 기획하는 등 해당 직무에 대한 시뮬레이션 과정을 경험한다. 교육 담당 선임이나 팀장이 밀접하게 모니터링한다는 점이 더욱 긴장되는데, 미션를 할 때는 정형화되거나 단순 벤치마킹 하기보다 실제 체감했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이 점이 나중에 입사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회사의 업무스타일을 경험하며 내가 본인이 이 회사와 잘 맞는지 판단할 수 있다. 또 인턴 종료 후 4개월 정도 지난 후에 입사를 하게 되는데 그 기간 동안 입사준비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알차고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입사 전에 몰랐던, 입사 후에 가장 필요한 스펙은?
▶ 가장 필요한 스펙은 ‘스포츠 즐기는 자세’이다. 스포츠활동에 적합한 의류를 만들고 기획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담당하는 카테고리의 운동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기획을 할 수 없다. 입사 후에는 이를 좀더 전문적으로 즐기고 사랑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해당 운동을 직접하며 그 운동에 필요한 소재, 기능을 의류에 적용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의류기획MD는 수량이나 가격 등 많은 수치정보를 통해 분석하는 업무가 많아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는 OA스킬이 있다면 직무 적응에 좀더 빠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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