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제주·남부지방 많은 '비'…태풍 '두쥐안' 간접 영향

머니투데이 도민선 기자 2015.09.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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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국 오전(왼쪽)과 오후 날씨./사진=기상청30일 전국 오전(왼쪽)과 오후 날씨./사진=기상청


9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30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고, 충청 이남은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거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 중부지방은 동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충청 이남 지방은 제21호 태풍 '두쥐안'(DUJUAN)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의 간접영향을 받아 흐리거나 비가 오겠다고 29일 밝혔다.



태풍 '두쥐안'은 최대풍속 21m/s인 소형태풍으로 29일 오후 3시 현재 중국 푸저우 서남서쪽 약 150㎞ 부근 내륙에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많은 비를 동반한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모레(10월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경상남도·전라남도 50~100㎜(많은 곳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 150㎜ 이상) △경상북도·전라북도 30~70㎜ △중부지방·서해5도·울릉도·독도 10~40mm다.

내일 밤부터 전 해상에 물결이 점차 높아져 모레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부산 18도 △대전 16도 △광주 19도 △대구 16도 △춘천 13도 △제주 19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다.


오후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부산 23도 △대전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춘천 24도 △제주 22도 등으로 어제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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